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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인천-시드니-멜버른 환승 후기!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 탑승 이동 동선

by 여행스케치 2026. 7. 12.

 

이번 호주 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시드니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뒤, 곧바로 멜버른으로 국내선을 환승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하고 검색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이용해 보니 동선만 미리 알고 있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국제선과 국내선이 한 건물에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드니 공항은 국제선(T1)과 국내선(T2·T3)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터미널 이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국내선을 이용했습니다. 처음 이용해 보는 항공사였지만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전반적인 과정이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내선 예약을 알아볼때 젯스타가 더 저렴했지만 연착과 지연이 많다는 후기가 있어서, 만약 지연될 경우 국내선을 못타는 일이 생길까봐 안정적으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를 이용했습니다. 가격차는 조금 있었지만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이동했던 순서대로 인천공항 출발부터 시드니 환승, 멜버른 도착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드니까지

저는 멜버른을 가려고 하는데 인천공항에서 멜버른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 시드니행 직항을 타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 10시간이 넘는 비행이라 조금 피곤했지만, 호주 여행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기내에서 미리 입국 절차와 환승 동선을 다시 확인해 두었는데, 덕분에 공항에서도 비교적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 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시드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입국심사(Immigration)를 진행합니다. 입국심사를 마친 뒤에는 위탁수하물을 찾고, 세관(Customs)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최종 목적지가 멜버른이라도 시드니가 호주 첫 입국지라면 반드시 시드니에서 입국심사와 세관 검사를 마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주는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할 때, 최종 목적지가 멜버른이더라도 시드니에서 무조건 짐(캐리어)을 한 번 찾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캐리어가 멜버른까지 자동으로 연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시드니에서 짐을 찾아 국내선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 부분은 항공권 예약 방식이나 항공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선(T1)에서 국내선(T2·T3)으로 이동

입국 절차를 마친 후에는 국내선 터미널(T2)로 이동했습니다.

시드니 공항(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은 국제선(T1)과 국내선(T2·T3)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터미널을 이동해야 합니다.

T2는 국내선 (젯스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운항하고, T3은 국내선 (콴타스 항공 전용) 터미널입니다.
T2 터미널로 이동할때 공항 셔틀을 이용했는데,  공항 셔틀은 터미널을 왕복하는 무료 버스입니다.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출발전 미리 검색을 해봤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배차 간격이 조금 유동적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항철도 (Airport Link)는 인당 약 8달러 정도 비용은 들지만, 플랫폼으로 내려가서 기차를 타면 딱 2분 만에 T2 터미널에 쾌적하게 도착합니다. 시간 아끼기에는 최고예요!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령, 터미널 이동까지 모두 포함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제가 실제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후 국내선 탑승 수속을 마칠 때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다만 환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셔틀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으니 최소 2~3시간 정도의 환승 시간을 확보하고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 체크인

T2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 뒤에는 보라색과 빨간색이 매력적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체크인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세련된 준대형 항공사답게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호주는 공항 디지털화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좋게 말하면 '초스피드'고 나쁘게 말하면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합니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예약 정보를 입력하니 탑승권이 바로 출력되었고, 위탁수하물도 Bag Drop에서 간단하게 맡길 수 있었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위탁수하물 규정이 기본 포함된 티켓이 많아서 (기본 23kg), 짐 무게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태그를 붙이고 셀프 수하물 벨트에 가방을 쏙 밀어 넣으면 국내선 탑승 준비 완료!

공항 직원들도 친절했고, 전체적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어 예상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시드니 공항에서 짐을 찾고 터미널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만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초보 여행자분들도 절대 어렵지 않은 여정입니다.

 

보안검색 후 탑승 대기

짐을 맡긴 뒤 보안검색을 통과하면 다양한 카페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긴 국제선 비행을 마친 뒤라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공항 내부도 깔끔하고 이용객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출발 게이트는 변경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광판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탑승 후기

드디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좌석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짧은 국내선 노선이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가 항공사(LCC)들보다 앞뒤 좌석 간격이 확실히 여유로워서 장거리 비행 후 지친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었어요.

중간에 일행이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의자 틈으로 빠져 빼지를 못하니까, 승무원분이 오셔서 아무렇지 않게 시트를 들어올려 이어폰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주 있는 일이라며 유쾌하게 웃으시며 친절하게 말씀하시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이륙하고 잠시 창밖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착륙 준비를 시작할 정도로 짧게 느껴졌습니다.

짧은 비행이지만 기내식으로 간단한 물과 차, 커피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추가 스낵이나 주류는 유료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국제선을 타고 온 뒤 바로 이어지는 일정이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었고, 호주 국내선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멜버른 공항 도착

멜버른에 도착한 뒤에는 수하물을 찾고 바로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국내선이라 입국심사나 세관 절차가 없어 매우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우버를 이용해 멜버른 시내 숙소까지 이동했고, 첫 일정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이용해 보니

이번 여행에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시드니에서의 국내선 환승이었고 갈아타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큰 어려움 없이 환승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국부터 국내선 체크인까지 실제 소요 시간이 약 1시간 20분 정도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유롭게 환승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성수기에는 입국심사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일정은 항상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체크인 절차가 간단하고 탑승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첫 이용이었지만 만족스러운 국내선 여행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시드니를 거쳐 멜버른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환승 동선만 미리 숙지하고 충분한 환승 시간을 확보한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드니 공항에서 짐을 찾고 터미널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만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초보 여행자분들도 절대 어렵지 않은 여정입니다.

호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