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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1월에 떠난 4인 가족, 호주 자유여행 준비물 필수 체크리스트 & 생생 꿀팁

by 여행스케치 2026. 7. 5.

 

2024년 1월, 가족 4명이 한겨울인 한국을 떠나 완연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6박 9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 자유여행이라 준비과정부터 정말 신경 쓸 게 많았습니다.

호주는 대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지만, 독특한 기후와 엄격한 반입 규정 때문에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현지에서 당황하기 쉽습니다. 계절이 우리나라와 반대여서 한국이 한겨울인 1월에 호주는 한여름이라 옷차림부터 준비물까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다녀온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호주 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
  2. 여행 중 필요한 것들
  3. 여름인 나라 갈 때 챙길 것들
  4. 상비약 및 식품 반입 주의사항
  5. 4인 가족 자유여행 맞춤 꿀팁 3가지

 

1.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

여권 및 여권 사본

먼저 제일 중요한 여권부터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여권 만료일이 나라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출국일 기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받아야한다면 발급되는 시간을 고려해 서둘러 준비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여권 복사본을 챙겨가시길 권장합니다. 혹시라도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사본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본과 여권용 사진 한장을 챙기고, 여권과 따로 분리해서 보관을 해서 여행을 갔습니다. 또 스마트폰에도 여권 사진을 저장해뒀습니다.

혹시모를 일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게 안심이 됩니다.

대한민국 여권

 

호주 ETA 비자 (전자관광비자)

호주는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스마트폰 앱(Australian ETA)을 다운받아서 신청해야하며, 신청할때는 여권이 꼭 필요하니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호주 비자는 개인이 각자 신청을 해야하며, 4명 가족이 각각의 핸드폰에 다운받아서 각자 등록했습니다. 식탁에 다같이 앉아서 차례대로 따라하면 어렵지 않고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만약을 대비해 승인 화면을 캡처해뒀습니다.

출발 최소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 두셔야 합니다.

 

해외 결제 카드와 현금

호주는 카드 사용이 매우 편리한 나라입니다. 카페, 마트, 버스, 페리, 관광지까지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만약의 비상 상황을 대비해 100~200호주 달러 정도를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기간 내내 트래블월렛 카드에 충전해서 전부 카드만 사용했고, 현금은 쓸일이 없어서 한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트래블카드는 혹시 분실을 대비해 남편 명의 카드도 준비해서 두개를 챙겨갔습니다. 남편 카드로는 우버 결재를 연결해놓고 많이 이용했습니다.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여행 중 혹시 모를 아픔이나 물품 분실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고, 증서를 영문으로 인쇄하거나 파일로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보험을 들어놓은 보험회사들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더 보장이 좋고 저렴한 곳으로 가입을 했더니 따로 가입할 필요도 없이 아주 편리하게 이용을 했습니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상품을 먼저 검색해서 비교해보세요.

 

 

2. 여행 중 필요한 것들

eSIM 또는 유심은 꼭 준비하세요

지도 검색, 우버 호출, 번역기 등 이용할 일이 많아서 데이터는 필수입니다.

호주 여행중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녔는데, 길을 찾을때 구글맵을 켜고 지도를 보면서 걸어다녔습니다. 구글 지도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길찾기도 쉬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어디에서 무엇을 타야하는지까지 구글맵에서 다 알려주니까 헤매지 않아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이동시 4인 가족이라 대중교통보다 우버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호출할때 데이터는 필수였습니다.

숙소에 와서 쉬면서도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니까 데이터도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유심으로 준비해 갔더니 4개 폰의 유심을 전부 갈아끼워야해서 시간도 걸리고 조금 불편했고, 빼낸 유심은 따로 보관도 해야해서 분실의 걱정도 되었습니다. 

eSIM이나 유심, 이 두 가지 방법을 가장 많이 이용하니까 장단점을 찾아보고 편할걸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멀티어댑터는 반드시 챙기세요

호주는 한국과 콘센트 모양이 다릅니다.

호주 콘센트는 Type I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플러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멀티어댑터를 챙겨야합니다.

4명이 이용하기에 한개는 부족해서 두개를 준비했고 2명씩 나눠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충전했더니 딱 좋았습니다.

USB 포트가 여러 개 달린 제품도 준비해가면 가족 여행에서 더욱 유용합니다.

호주 멀티어댑터

 

3. 여름인 나라 갈 때 챙길 것들

1월 호주 여행 옷차림

1월의 호주는 한여름입니다. 시드니는 비교적 맑고 쾌적했지만, 멜버른에서는 해가 떴다가 갑자기 비도 오고,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 번 바뀌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실제로 준비했던 옷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얇은 긴바지, 얇은 바람막이, 후드집업, 편한 운동화 등.

낮에는 반팔만 입어도 더웠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 얇은 겉옷이 필요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산을 갈때는 높은 고지대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후드짚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주의 낮시간은 30도로 높았지만, 대신 습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처럼 땀이 줄줄 나거나 끈적이지 않아서 쾌적했습니다. 햇볕 아래에 있으면 엄청 뜨겁고 피부가 따가웠지만, 그늘로 가면 너무 시원하기 때문에 많이 걸을땐 그늘을 찾아가면서 걸으면 도움이 됩니다.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호주의 햇빛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자외선(UV) 지수는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SPF 50+)가 높은 선크림을 필수로 준비해서 수시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차타고 이동할때와 걸어다니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에 여러 번 덧발랐습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 본다이비치, 그레이트오션로드처럼 야외 관광이 많다면 선글라스와 모자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편한 운동화는 꼭 준비하세요

호주 자유여행은 생각보다 걷는 양이 엄청납니다. 

시드니에서는 숙소부터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고, 멜버른에서는 그레이트오션로드를 갔다가 많이 걸었고, 가까운 시내와 골목길, 시장 등을 많이 걸어 다녔습니다.

실제로 하루 걸음을 체크해보니 1만보는 기본이었고, 많이 걸은 날은 25,000보 이상 걷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즐겁게 여행을 해서 그런지 많이 걸어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발이 편한 운동화를 메인으로 신어야 관절에도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시드니 본다이비치나 호텔 수영장 등 물에 들어갈 예정이라면 수영복 및 아쿠아슈즈를 준비하세요.

 

 

4. 상비약 및 식품 반입 주의사항

기본적인 상비약은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멀미약, 밴드, 벌레 물린 약 등 다양하게 준비해갔습니다.

호주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및 의약품 반입 규정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약물 반입이 안된다는 검색글도 있었는데, 입국신고시 약물이 있다고 신고하고 만약 물어보면 상비약이라고 얘기하면 된다고해서 모두 챙겨갔습니다. 근데 실제로 물어보지는 않아서 그냥 통과했습니다.

신고하지 않고 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신고하시면 됩니다.

컵라면도 챙기고 싶었는데 ‘고기 성분(스프에 포함된 쇠고기 등)’ 때문에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굳이 챙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지 마트에 가보니 한국 라면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괜히 짐만되고 안가져오길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5. 4인 가족 자유여행 맞춤 꿀팁 3가지

✔ 우버(Uber) / 디디(DiDi) 앱 미리 깔기

4인 가족이 움직일 때는 대중교통 비용이나 우버 비용이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우버를 호출해서 많이 이용했는데, 내가 있는 장소로 바로 픽업을 오니까 너무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현지 차량 호출 앱을 미리 가입하고 카드를 연동해 두면 필요할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 구글 맵 다운로드

한국이 아니다보니까 길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글맵을 깔아서 검색하면 이동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디에서 뭘 타야하는지까지 다 알려주니까 너무 편리하고 시간 단축이 되어서 좋습니다.

 

✔ 물병 챙기기

호주는 식당에서 물을 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물값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제공되는 물이나 마트에서 미리 물을 사가지고 하나씩 챙겨서 들고다녔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행 경비를 아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호주는 치안이 좋고 여행하기 편한 나라지만,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는 점과 강한 자외선, 다른 콘센트 규격 등은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6박 9일 자유여행을 다녀오며 준비물을 꼼꼼히 챙긴 덕분에 큰 불편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파워J라 대충은 용납이 안 됩니다.

여행 전 이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확인해 보신다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호주 여행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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